
최근 몇 년 사이, 유튜버, 블로거, 프리랜서, 그리고 애드센스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수익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국가로 거주지를 옮기고 있다. 특히 개인 소득에 대한 세금이 낮거나 없는 국가들은 ‘조세 피난처’로 불리며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. 이 가운데, 카타르와 두바이(아랍에미리트)는 대표적인 중동 지역의 무과세 또는 저세율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.이 두 나라는 모두 높은 경제 성장률을 자랑하며, 외국인 투자와 전문 인력 유치를 위해 세금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. 겉으로 보기엔 둘 다 ‘무과세 국가’처럼 보이지만, 실제로 들여다보면 제도적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. 단순히 세율만이 아닌 세금의 적용 범위, 과세 구조, 거주자 판별 기준, 디지털 수익 과세 여부 등..